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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츠테루/이와오이] 빛이 끊임없이 파고들어온 이유 01. 아 제발. 제발 꿈이라고 해주세요. 제발. "아카아시~!!!! 미안~~~" "일단 사과는 됐고, 빨리 음식 나르세요. 지금 엄청 밀려있어요." 어쩐지 뭔가 재수가 좋다 했어. 하루 종일 아주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씻으러 화장실 갔다 왔다 할 때도 옷 입을 때도 신발 신고 나올 때도 신호 받을 때도 알바 와서도 마치고 집 갈 때도 집에 도착해서도 잘 준비할 때도 자기 전에도! 미친 듯이 재수가 좋더라니... 한 달 치 운을 어제 다 쓴 게 분명하다 이건. 어쩐지, 내 인생이 이렇게 재수 좋을 리가 없는데 너무 들뜬 나머지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같이 마냥 기분 좋지만은 않은 일들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. 어제의 나, 무조건 반성해라. 최악의 상황으로 너무 늦게 일어나서 옷만 갈아입고 뛰어도 레스토랑에 .. 더보기
[마츠테루/이와오이] 빛이 끊임없이 파고들어온 이유 00. 이 세상에 초능력이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. ...적어도 내가 살고, 알고 있는 세상엔. 그래도 우리에게 초능력이 있다면, 있다면, 있다면... 노력? 빛이 끊임없이 파고들어온 이유 W.쀼뺩쁍뺘 "헐. 헐 헐 헐!!!!" "왜. 왜 왜 왜!!" "4턴으로 이겼어!!!! 4턴으로 이겼다고!!!!!" "헐!!!!!!!!!" "어!!!!!!!!" "에라이 할 짓없는 것들아." "ㅋ 야 니가 몰라서 그러는 건데, 이건. 이건 말이지? 내가 카드가 존~~~~나 좋은 전 설 카 드 라서 그래. ㅋ" "엥? 또 어디가??" "...오늘 퇴원이다 퇴원. 퇴원이라고요 이놈들아." "아! 하~ 어쩐지 사복으로 갈아입더라니 ㅎㅎ" "ㅎㅎ" "ㅎㅎ" "ㅎㅎ... ㅎ... 내려가서 원장님 보고 바로 갈 거야. 냉장고에 반찬들.. 더보기
[마츠테루] 시작될 무렵의 그 사이 시작될 무렵의 그 사이 W.쀼뺩쁍뺘 그렇게 오래 사귀진 못 할 거라 생각했었다. 같은 남자랑 사귀면 어떤 느낌일까? 하고 호기심 가득한 마음에 아무 생각 없이 받아 줄 거라 확신했었다. 처음부터 내가 을이 될 수밖에 없었던 관계. 웃기게도 내가 놓으면 모든 것이 끝나버릴 관계. 하지만 나도 생각이 짧았었다 너무 이 아이에게 빠져있었고 이 생각만 하다 보니 나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했었다. 처음부터 오래가지 못 했을 우리들 사이. 그래, 이 정도면 뭐... 그래도 처음 생각보단 오래 만났네. "야!" "아,! 놀래라 왜 뭐" "요즘은 테루만가 하는 애랑 같이 안 다니네??" "...어 뭐..." ..? "뭐야 싸웠냐??" "아니야 그런 거. 아 좀 떨어져!" "야~! 무슨 애도 아니고! 친구끼리 싸우고 그러.. 더보기